봄이 되면 산과 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들꽃 중 하나, 삼잎국화를 소개합니다. 은은한 노란빛으로 피어나는 삼잎국화는 우리나라 자연 속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이름처럼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이 특징입니다.
📌 삼잎국화란?
삼잎국화(학명: Patrinia triloba)는 산지나 들녘, 초지 등에서 자라는 다년생 야생화입니다.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노란색의 작고 귀여운 꽃을 피우며, 잎이 세 갈래로 나뉘어 있는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 특징과 생태
- 개화 시기: 4월 ~ 6월
- 서식지: 중부 이남의 산지, 들판
- 잎 모양: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이 층층이 돋아남
- 꽃색: 연한 노란색, 군락으로 피며 부드러운 인상을 줌
👩🌾 텃밭에서 직접 키워보는 즐거움
시골 텃밭에서 지인이 나눠준 삼잎국화를 조금씩 키우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주말마다 딱 먹을 만큼씩 수확이 돼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자연이 주는 리듬을 느끼게 되는 식물이랍니다.
지난주엔 삼잎국화를 시금치보다는 좀더 많이 데쳐 시금치 무치듯 맛소금, 참기름, 깨소금 살짝 넣어 무쳐 먹었는데, 봄나물 특유의 쌉쌀한 향과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이번 주엔 삼잎국화 장아찌에 도전해봤어요. 비율은 간장:설탕:식초:물 = 3:3:3:6
으로 끓여 뜨거운 간장물에 깨끗이 씻은 삼잎국화를 담갔습니다. 며칠 지나 맛을 보니 새콤달콤 짭짤한 매력이 가득해서 밥반찬으로 딱이에요!

✅ 삼잎국화 보관 팁
생으로 보관하기보단 살짝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뒤,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 삼잎국화 키우기 팁
- 씨앗 파종: 봄 또는 가을에 파종,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좋음
- 햇빛: 양지 바른 장소에서 잘 자람
- 관리: 물은 너무 자주 주지 않고 흙이 마르면 주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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